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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엑스앤브이엑스,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사업 추진

관리자 2024.04.02 18:56 조회 182

바이오 기업 디엑스앤브이엑스(
DxVx)가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사업을 추진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소비자 설문·상담으로 추천한 건강기능식품을 소분 판매할 수 있는 규제 샌드박스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포장·판매 서비스 '헬스너'를 웹(PC)과 애플리케이션(모바일) 형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헬스너는 소비자 건강정보와 설문을 통해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고, 전문 영양사 상담을 통해 결정한 제품을 소분 포장해 배송하는 서비스다. 전자 코드 인식 기술을 활용한 복용 알람, 기록 서비스도 제공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자회사인 한국바이오팜에서 생산한 자체 개발 건강기능식품 18종을 헬스너에서 판매하고, 향후 제품 종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행 규정상 건강기능식품 소분·판매는 금지돼있지만, 약사·영양사가 개인 상담을 바탕으로 개인별 소분·조합해 포장·판매하는 규제특례 시범사업이 2020년부터 운영 중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헬스너를 통해 장기적으로 구독자 수 10만 명, 연 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한다"며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통해 서비스를 검증하고 이후 중국 시장으로 점차 확대해 글로벌 사업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