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회사 매출 161억…헬스케어사업 확장 추진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올해 퀀텀 성장과 함께 괄목할만한 이익 개선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용구 디엑스앤브이엑스 사업부문 대표는 전날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당사와 코리그룹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에서 개발한 소재를 조기 제품화해 출시하고 자체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며
"중국 자회사 'Dx&Vx CN'는 설립 1년만에 매출 161억원, 영업이익율 24%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어
올해도 회사 전체 실적 성장과 더불어 흑자전환을 실현해 재무안정성을 확보해 가겠다"고 말했다고 29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이 지분 19.25%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분자·체외진단과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기업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467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마이너스(-)12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회사측은 신약개발 연구개발(R&D)부문 설립과 핵심전문인력 증원 그리고 자사 브랜드 육성에 따른 판관비가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했다.
이와 함께 거래재개 활동에 따른 비용 정산 및 현금 유출을 수반하지 않는 보유자산의 평가차손 발생으로 이익이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올해 헬스케어 사업에서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다음 달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서비스가 개시된 CLIDEX 동반진단사업도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
신약개발 부문에서도 파이프라인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권규찬 신약개발 R&D 사업부문 대표는 "신약개발 초기단계인 mRNA 항암백신, 비만치료제의 전임상 약효평가를 위해 물질 합성이 완료단계에 있다"며
OVM-200은 기술이전 계약을 조기에 맺어 연내 한국과 중국, 인도에서 임상 1b/2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딜사이트 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