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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건기식 소분사업 9월 중 시작…"마무리 단계"

관리자 2023.09.09 09:22 조회 791
올 한 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개별인정형 원료가 33개(2022년의 경우 총 42개)에 달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건강기능식품 원료 만큼이나 제공 서비스 역시 다양해 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의약품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개인 건강검진 데이터, 약물복용 데이터를 통한 건기식 상담 및 추천ㆍ판매사업에 나선 대한약사회 사업이 9월 중 실시될 전망이다.

8일 히트뉴스가 국무조정실이 운영하는 규제정보포털을 살펴본 바에 따르면, 
현재 규제혁신을 통해 기획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서비스 분류는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ㆍ판매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서비스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세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7월 신규 승인받은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ㆍ판매 추진 과제들은 주관단체 특성에 따른 
△DTC 분석 △환자 정보 △모발 정보 등 특정 데이터에 따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같은 건기식 소분 모델이라도 차별점이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디지털헬스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의 자회사 뉴트라시맨틱스는 설문ㆍ전문가 상담 과정에 DTC(direct-to-consumerㆍ소비자 대상 직접) 유전자검사 결과를 접목한다. 
디지털헬스와 건기식의 결합으로 '디지털 뉴트리션' 시장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힌 뉴트라시맨틱스는 
DTC외에 라이프시맨틱스와의 협업으로 개인건강기록(PHR) 및 복약 정보, 라이프 로그, 푸드렌즈 등을 연동한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을 통해 높은 수준의 맞춤형 건기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비티엔은 모발검사 기반으로 소비자에 맞춘 영양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발 채취 및 영양소 분석 검사, 모발검사 보고서 및 영양소 추천, 맞춤형 제품 제공 등으로 진행되며 정기구독 서비스 등도 함께 제공한다.

초고령사회 진입 및 만성질환자 증가로 약물 복용하는 인구가 늘어나는 가운데, 
복용 중인 약물 데이터 및 건강검진 등 PHR 데이터를 결합한 맞춤형 건기식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대한약사회의 건기식 소분사업은 9월 중 시작할 예정이다. 
대한약사회 조양연 부회장은 약사회 주도 개인맞춤형 건기식 사업이 최종 점검 단계에 돌입했으며, 추석 연휴 전후로 사업이 본격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양연 부회장은 "현재 책임보험 가입 등 서류상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황"이라며 "9월 추석 연휴 전후로 약사회 주도 맞춤형 건기식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 부회장에 따르면 약사회 맞춤형 건기식 소분사업의 특성은 약물 데이터와 건기식 원료간 안전한 사용 환경 제공이다. 
이를 위해 약사회에서는 △건강검진 데이터 △약물사용 데이터 △혈압ㆍ혈당 등 환자 자가 측정 데이터를 결합해 건기식(영양소)을 추천하는 알고리즘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9월부터 시작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전문가 과정'을 통해 건기식 약사 전문가도 배출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조 부회장은 "안전한 건기식 사용을 위해 환자의 건강정보를 반영해 건기식을 추천하는 알고리즘 개발 및 9월부터 3개월 과정의 약사 전문가 과정으로 안전한 제품 공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히트뉴스(http://www.hitnews.co.kr)